[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도는 추석 전후 자금 수요 급증과 복합 경제위기 장기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소상공인육성자금 지원규모를 1,900억원에서 2,400억원으로 확대하고, 추가 확보한 500억원 규모의 제4차분 자금 지원을 9월 29일부터 시행한다.
소상공인육성자금은 도내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충북도가 대출이자의 2%를 이차보전하는 저리 정책자금으로, 업체당 최대 7천만원까지(착한가격업소 최대 1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상환조건은 5년 이내 일시상환(1년마다 기한연장) 또는 분할상환(1년 거치 4년 원금균등분할상환) 중에서 선택 가능하다.
이번 4차분 자금 중 100억원은 디지털 접근이 어려운 고령자 또는 장애인 소상공인을 위한 디지털 취약계층 맞춤형 자금으로 별도 편성됐으며, 다양한 신청 방식 운영을 통해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디지털 취약계층의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기존의 비대면 신청 방식(보증드림 앱 또는 홈페이지) 외에도, △사전 예약 없이 재단 지점을 방문하여 신청이 가능한‘패스트트랙’ △전화 또는 재단 홈페이지 예약 후 재단 직원이 사업장을 방문하는 ‘찾아가는 보증드림’등 현장 중심의 신청 방식이 병행 운영된다.
디지털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신청은 9월 29일부터 10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되며, 기간 내 미신청 자금은 일반 자금으로 전환하여 신속히 지원될 예정이다. 일반 소상공인의 경우에도 9월 29일부터 한도 소진시까지 보증드림 앱 또는 충북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이장연 소상공인정책과장은“이번 추가 지원은 자금 수요가 집중되는 시점에 소상공인의 긴급한 유동성 확보를 돕기 위한 조치로, 경영어려움 해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체감도 높은 지원 정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여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육성자금 신청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충청북도나 충북신용보증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