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북 단양군과 위·수탁 협약을 맺고 세명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운영하는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난 17일 적성면 흰여울권역 다목적회관에서 마을 이장과 주민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을리더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농촌 정책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스스로 마을 발전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과정은 ▲농촌지역개발 정책 변화와 대응 전략 ▲마을만들기 사업 이해와 추진 사례 ▲마을자원의 이해 및 발굴, 발전계획 수립 ▲단양군 마을만들기와 공동체 활성화 사례 등 총 4강으로 진행됐다.
강의가 이어지는 동안 참석한 주민들은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고, 마을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한 주민은 “마을 일을 맡아오면서 막연했던 부분들이 이번 교육을 통해 한층 명확해졌다”며 “주민들과 함께 우리 마을의 미래를 설계할 힘이 생겼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주민은 “실제 다른 지역의 성공 사례를 들으니 우리 마을에서도 충분히 해볼 수 있겠다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금상수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장은 “마을리더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배움과 경험을 나눈 이번 교육이 공동체 활성화의 좋은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주체가 되는 마을 만들기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단양군농촌활성화지원센터는 지역 인적자원 육성을 위해 대상별 맞춤형 교육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농촌마을의 다양한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과 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지역 역량강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