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풀무원식품이 식물성 원료만으로 만든 새로운 핫도그 제품을 선보였다. 풀무원은 24일 식물성 소시지와 두유 반죽을 활용해 담백하면서도 탱글한 식감을 살린 ‘풀무원지구식단 두유퐁당 콘핫도그’ 2종(자색고구마·노란단호박)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풀무원의 지속가능 식품 브랜드 ‘풀무원지구식단’이 내놓은 100% 식물성(Plant-Based) 제품으로, 우유·달걀·고기를 사용하지 않은 ‘3 FREE’ 콘셉트를 특징으로 한다. 빵 부분은 물 대신 두유만 사용해 고소하고 담백한 맛을 구현했으며, 소시지는 식물성 식이섬유와 옥수수를 넣어 탱글하고 톡톡 터지는 식감을 살린 ‘콘소시지’로 개발했다. 식이섬유는 바나나 1개(100g) 분량을 함유해 영양적 장점도 더했다.
풀무원지구식단은 지난해 ‘두유퐁당 시퐁케이크’ 2종(초코·레몬)을 선보이며 식물성 베이커리 시장에 본격 진출한 바 있다. 이번 신제품 출시로 ‘두유퐁당’ 라인업을 확대해 식물성 베이커리 브랜드로서 입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제품은 아이들의 간식은 물론 학교 급식 채식 메뉴로도 적합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우유·달걀 섭취에 민감한 아이들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황산알루미늄칼륨(팽창제), 프로피온산(보존료), 합성향료를 사용하지 않아 안전성도 높였다.
풀무원식품 관계자는 “이번 ‘두유퐁당 콘핫도그’ 출시를 통해 풀무원지구식단의 식물성 베이커리 라인업을 본격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 아이들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식물성 간식을 다양하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신제품은 키즈·스쿨 채널 등 B2B와 온라인을 중심으로 판매된다. 온라인에서는 풀무원 공식몰 ‘샵풀무원’과 쿠팡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