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개그맨 출신 트로트 가수 조원석이 오는 24일 경기도 안성시 죽산시장에서 열리는 ‘제1회 죽산시장 곱창축제’ 무대에 오른다.
죽산시장 상인회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축제는 오후 2시부터 9시까지 진행되며, 개막식은 오후 6시 30분에 열린다. 조원석은 특설무대에서 재치 있는 입담과 흥겨운 무대로 관객들의 웃음을 책임질 예정이다.

조원석은 2002년 MBC 개그맨 콘테스트를 통해 데뷔한 뒤 ‘죄민수’ 캐릭터로 큰 인기를 얻으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방송, 행사, 라디오 등 다양한 무대를 넘나들며 활약했고, 2018년 트로트곡 ‘여우야’를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 전향했다. 이어 ‘됐다 그래’ 등 다수의 곡을 발표하며 트로트 가수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 ‘트로트가수 조원석TV’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새로운 세대와의 접점을 넓히고 있다.
조원석은 이번 무대에 대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자리에 초대돼 기쁘다”며 “무대에서 받은 에너지를 고스란히 관객들에게 전하고 싶다. 따뜻한 마음으로 함께 즐겨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행사 관계자는 “조원석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현장을 웃음으로 가득 채우는 아티스트”라며 “이번 죽산시장 곱창축제에서도 관객들의 호응이 뜨거울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축제 현장에서는 곱창요리 퍼포먼스(오후 4시, 7시)와 동아방송예술대학교·시민동아리 공연, 경품 추첨, 무료 체험 부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주요 메뉴로는 야채곱창볶음, 한우곱창구이, 대구막창, 한우곱창전골, 곱창튀김, 막창로제떡볶이, 곱창파스타 등이 준비돼 먹거리 축제의 즐거움을 더한다.
죽산시장 곱창축제는 ‘곱창하면 죽산시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처음 열리는 행사다. 안성시가 추진하는 ‘2025년 안성맞춤 마을 공동체 사업’의 일환으로, 전통시장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