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비엣젯항공이 글로벌 항공 교육기관 에어웨이즈 에비에이션과 전 세계 항공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비엣젯항공과 에어웨이즈 에비에이션은 비엣젯 항공아카데미(VJAA)를 중심으로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조종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교육 과정은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유럽항공안전청(EASA), 베트남민간항공국(CAAV) 규정을 충족하도록 설계됐으며, 부조종사 자격증(MPL)과 사업용조종사면허(CPL) 등 전문 과정을 통해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배출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식은 또 럼(To Lam) 베트남 당 서기장을 비롯해 베트남과 핀란드 양국 정부 및 기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측은 항공 분야 인력 양성 협력이 양국의 과학기술·혁신·인적자원 개발 협력 강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비엣젯 항공아카데미는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공인 교육기관으로, 조종사·승무원·정비사·운항관리사 등 수천 명의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다. 비엣젯항공은 조종사 교육을 넘어 정비·공학·안전관리까지 교육 투자를 확대하고 있으며, 이에 대한 성과로 월드 트래블 어워즈 ‘아시아 최고의 항공사(고객 경험 부문)’와 AirlineRatings.com ‘지속가능성 어워즈’를 수상했다.
현재 비엣젯항공에는 60여 개국 출신의 9000명 이상 직원이 근무하며, 베트남 국내외 노선에서 운항을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인재 확보와 교육 고도화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과 안전 수준을 강화하고, 아시아를 넘어 유럽·미주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