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이용학 기자] 결혼정보회사 퍼플스가 최근 상담과 성혼 데이터를 통해 “결혼은 준비된 사람에게 주어지는 기회”라는 인사이트를 도출했다고 24일 밝혔다.
퍼플스에 따르면 결혼을 미루는 이유는 ‘상대가 없어서’보다 ‘아직 준비되지 않아서’인 경우가 많다. 실제 상담 사례에서도 결혼을 준비한 회원들은 재정적 기반뿐 아니라 감정적 성숙과 관계에 대한 책임감까지 갖춘 경우가 대부분이다.
퍼플스 관계자는 “결혼은 타이밍보다 준비도가 중요하다”며 “결혼이 늦어지는 것이 아니라, 더 깊어지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초혼 연령은 점차 높아지고 있으나 결혼 자체를 포기하는 비율은 낮은 편이다. 퍼플스는 요즘 세대가 조건보다 정서적 궁합을 중시한다는 점에 주목해 감정, 생활 리듬, 대화 스타일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는 맞춤형 매칭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퍼플스 측은 “결혼은 인생의 숙제가 아니라 자신을 표현하는 방식”이라며 “준비된 만남을 통해 진정한 파트너십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