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린랩, 100% 식물성 생분해 소재로 만든 친환경 생수 ‘릴리프’ 출시…친환경 생수 시장 본격 진출

  • 등록 2025.10.31 09:5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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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생활용품 전문기업 크린랩이 100% 식물성 생분해 소재 PLA(폴리락틱애시드)로 만든 친환경 생수 ‘릴리프(Re:leaf)’를 출시하며 생수 신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크린랩은 이번 신사업을 통해 환경과 건강을 중시하는 가치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군을 확대하고, 친환경 생수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릴리프’는 ‘다시 자연으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담은 브랜드로, 전 포장재에 100% 사탕수수 유래 PLA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PLA는 산업용 퇴비화와 바이오가스화가 가능한 생분해성 소재로, 석유 기반 플라스틱을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용기로 주목받고 있다. 분해 후에는 물과 이산화탄소, 퇴비로 완전히 분해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한다.

 

인체 안전성도 입증됐다. PLA는 체내에서 젖산으로 분해·흡수되는 생체 흡수성 소재로 의료용 봉합사에도 사용될 만큼 안정성이 높다. 또한 국가 공인 시험연구원 KOTITI의 최소 검출 단위(5μm) 기준 테스트에서 미세 플라스틱 불검출 판정을 받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수질 측면에서도 프리미엄 생수의 기준을 충족했다. 나트륨,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인체에 필요한 천연 미네랄이 함유돼 부드러운 목넘김과 깔끔한 맛을 제공한다.

 

크린랩은 건강과 환경을 중시하는 MZ세대와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소비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을 계획이다. 한국환경연구원의 ‘지불의사액 추정을 통한 친환경 인증제도 개선방안 마련 연구’에 따르면, 국내 소비자는 탄소저감 인증 생수에 평균 896원, 미세플라스틱 불검출 생수에는 1068원을 추가로 지불할 의향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친환경성과 건강·안전 가치가 결합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높다는 점을 보여준다.

 

‘릴리프’ 출시는 크린랩의 지속가능한 경영 철학을 실천한 사례로 평가된다. 크린랩은 국내 최초로 무독성 폴리에틸렌(PE)랩을 개발한 데 이어 사탕수수 유래 바이오매스 소재의 주방용품을 선보이는 등 소재 혁신을 통해 ESG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크린랩 관계자는 “릴리프는 크린랩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소비자 일상 속 제품으로 구현한 의미 있는 행보”라며 “앞으로도 소재 혁신을 기반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m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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