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헬스] 초록잎채소, 비타민·항산화의 보고…균형 잡힌 식단의 핵심

  • 등록 2025.10.31 10: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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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초록잎채소는 엽산, 비타민 K, 식이섬유 등 필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으로, 신체 대사와 면역 유지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청이 발표한 ‘2024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의 하루 평균 채소 섭취량은 260g이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성인이 채소와 과일을 합해 하루 최소 400g 이상 섭취할 것을 권장한다.

 

한국영양학회가 발간한 식품성분표(2023)에 따르면 시금치 100g에는 엽산이 118㎍, 청경채는 66㎍이 들어 있다. 성인 하루 엽산 권장량은 400㎍으로, 시금치 한 컵 분량(약 80g) 섭취 시 하루 필요량의 약 20%를 충족할 수 있다.

 

같은 자료에서 비타민 K 함량은 시금치 100g당 370㎍, 케일은 560㎍으로 나타났다. 이는 성인 하루 권장량(120㎍, 한국인 영양섭취기준 2020)에 충분한 수준이다.

 

 

미국 농무부(USDA) 식품데이터베이스는 시금치와 케일에 베타카로틴, 루테인, 클로로필 등 항산화 물질이 다량 포함돼 있음을 제시한다. 이러한 성분은 세포 손상을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억제하는 데 기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영양성분 자료(2023)에 따르면 상추 100g에는 식이섬유 1.3g, 시금치에는 2.2g이 포함돼 있다. 식이섬유는 장내 환경을 개선하고 배변 활동을 원활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하버드대학교 공중보건대학의 2023년 연구에서는 하루 한 컵 이상의 잎채소를 섭취한 집단이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낮은 경향을 보였다. 연구진은 잎채소의 질산염이 혈관 확장을 유도하고 혈압 조절을 돕는다고 분석했다.

초록잎채소는 낮은 열량과 높은 포만감으로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시금치 100g의 열량은 23㎉, 상추는 13㎉에 불과하다.

 

종합하면 초록잎채소는 엽산, 비타민 K, 항산화 물질, 식이섬유 등 인체 필수 영양소를 풍부하게 함유한 식품으로, 균형 잡힌 식단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김민영 기자 min@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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