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자치경찰위, 제2기 자치경찰위 성과공유, 도민공감 자치경찰제 실질화 논의

  • 등록 2025.11.03 17:50:02
크게보기

3일 경주에서 제2기 자치경찰위 성과보고회 및 정책포럼 개최, 100여 명 참석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3일 경주 라한셀렉트에서 제2기 위원회의 성과를 보고하고, 경북형 자치경찰제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2025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정책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북형 자치경찰 실질화 방안’이라는 주제로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도민, 전문가와 함께 논의하고자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경북도의회 최병준 부의장과 황명강, 박승직 의원을 비롯해 자치경찰 관련 대학교수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연구위원, 지역치안협력단체인 모범운전자연합회, 자율방범연합회, 녹색어머니연합회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1부 성과보고회에서는 ▴협업과 연대 기반 공동체 치안활동 ▴사회적 약자보호를 위한 촘촘한 안전망 구축 ▴도민체감 생활·교통안전 구현 등의 제2기 경북자치경찰위원회의 주요 성과를 소개하고 지역 치안 활동에 적극 참여한 자치경찰 업무 유공자에 대한 표창도 수여했다.

 

2부 포럼에서는 발제에 나선 함요상 대구대 경찰행정학과 교수가 ‘경북형 자치경찰 실질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주제 발표 이후에는 박동균 대구한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아 다양한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토론도 이어졌다.

 

토론에서는 현재 주민 참여 경찰 활동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향후 경북자치경찰의 활동 방향을 모색했다.

 

현행 자치경찰제는 국가경찰이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하고 있어 자치경찰제라 할 수 없으며, 실질적인 자치경찰제로의 전환을 위해서는 지방직 자치경찰관이 자치경찰 사무를 수행해야 하고, 시·도지사에게 자치경찰에 대한 지휘·감독권과 인사권을 보장해 주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북자치경찰위원회는 포럼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들을 모아 치안 시책 추진에 반영하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국회, 정부 등에 건의할 계획이다.

 

손순혁 경북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은 “지역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역 스스로 책임질 수 있도록, 권한과 책임이 조화를 이루는 실질적인 자치경찰제의 정착이 시급하다”며, “도민을 위한 행정과 치안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주민밀착형 자치경찰사무를 적극 추진해 경북형 자치경찰제의 발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