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프리미엄 산소 케어 기술 기업 ㈜세이버 오투나라(이하 세이버)는 지난 10월 18일부터 21일까지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Global Sources Mobile Electronics & Lifestyle Show 2025’에 참가해 자사의 프리미엄 펫 드라이 케어룸 ‘퐁고(PONGO)’를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모바일 전자 제품 3000부스, 라이프스타일 제품 1000부스 등 총 4000여 부스 규모로 진행됐으며, 세계 주요 전자·IT·라이프스타일 브랜드가 참가한 아시아 최대 규모의 B2B 전시회다. 세이버는 이번 전시에서 반려동물 전용 프리미엄 펫 드라이룸 ‘퐁고’를 중심으로 글로벌 펫 테크 및 헬스케어 시장 진출 의지를 본격화했다.
‘퐁고’는 국내 최초로 산소발생기와 연동 가능한 산소방 케어 기능을 갖춘 펫 드라이룸으로, 단순 건조를 넘어 산책 후 병원균과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탈취 기능을 강화한 ‘케어수 샤워’ 기술이 적용됐다. 이는 수돗물만으로 항균력 99.9%와 탈취력을 발휘하는 케어수(HOCL)를 생성하는 PAINO 복합산화수 기술을 기반으로 하며, 국가 공인기관의 급성 경구투여독성시험과 안자극성·부식성 시험을 통과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세이버는 자체 개발한 저소음 듀얼 BLDC 모터 임펠러와 공기 유체역학 기반의 3면 입체형 바람 구조를 적용해 균일한 건조를 구현했다. 또한 의료용 기기에 사용되는 레드 라이트와 NIR(근적외선) 파장을 적용해 피부, 근육, 관절 이완 등 건강 개선 효과를 제공함으로써 헬스케어 기능이 결합된 차세대 펫케어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세이버 관계자는 “홍콩 전시회에서 전 세계 바이어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과 미국 시장에서도 ‘퐁고’의 기술력과 차별성이 인정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버는 앞서 독일 베를린 ‘IFA 2025’에 참가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기반을 마련했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아시아·유럽·미주 등 해외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대만, 일본, 호주, 동남아 지역 바이어들과의 수출 협의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