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기능성 유산균 전문기업 엘림랜드㈜가 자사 특허 유산균 ‘락토코쿠스 락티스 JNU 534(Lactococcus lactis JNU 534)’을 주원료로 한 신제품 ‘행복한씬바이오틱스’를 11월 말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은 2022년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특허 등록된 유산균을 활용해 개발된 것으로, 항비만 및 식중독균 예방 효과가 국내외 학술지를 통해 입증된 점이 특징이다.

엘림랜드가 보유한 ‘Lactococcus lactis JNU 534(특허 제10-1234582호)’는 탄수화물을 포도당으로 분해하는 효소인 알파글루코시다제(α-glucosidase)의 활성을 억제하는 기능을 가진 유산균이다.

엘림랜드 연구소(소장 이광호 전 건국대 교수)는 2022년 학술지 ‘Journal of Animal Science and Technology(JAST)’에 해당 균주의 게놈 서열 분석 결과를 발표하며 안전성과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이어 2025년 2월 국제 학술지 ‘Microorganisms’에는 이 유산균이 살모넬라 감염 육계의 혈액 지표와 육질을 개선하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게재됐고, 같은 해 7월 ‘한국유산균·프로바이오틱스학회지’에는 고려대학교와의 공동 연구를 통해 항비만 효과가 규명된 논문이 실렸다.

엘림랜드는 이러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장 건강 개선과 체지방 감소를 동시에 겨냥한 기능성 유산균 제품 ‘행복한씬바이오틱스’를 선보인다.

회사 관계자는 “K-푸드에 이어 K-유산균이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는 만큼, 과학적으로 검증된 특허 유산균 제품을 통해 세계 시장에 도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엘림랜드는 반려동물용 기능성 유산균 브랜드 ‘우리집막둥이’ 시리즈로 소비자 신뢰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신제품을 통해 인체용 기능성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K-바이오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