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온라인 건강 커뮤니티 ‘건강하우’가 환우의 치료 경험과 생활 관리 노하우를 중심으로 한 소통 플랫폼을 정식 오픈했다고 6일 밝혔다.

건강하우는 웹과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하며 질환별로 세분화된 게시판을 통해 사용자가 치료 과정, 생활 관리법, 감정 변화 등을 자유롭게 기록·공유하도록 설계됐다. 단순 정보 게시판을 넘어 실제 경험담 중심의 구조를 표방해 비슷한 상황의 이용자 간 현실적인 조언과 위로가 오가도록 했다는 설명이다.

운영 측은 경험담을 게시한 회원에게 소정의 보상이나 혜택을 제공하는 참여 유도 방식을 도입했다. 회사 측은 이러한 구조가 꾸준한 콘텐츠 생산과 사례 축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핵심 서비스는 ‘질환별 경험 공유 게시판’과 ‘Q&A 공간’으로, 사용자는 질환 카테고리를 선택해 글을 올리거나 궁금한 점을 등록해 다른 회원 또는 전문가에게 답변을 받을 수 있다.

건강하우 관계자는 “환우들은 의료진에게 전문적인 진료와 정보를 받지만, 수술 준비와 부작용, 수술 이후의 생활 같은 현실적인 정보는 부족한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보는 ‘무엇’을 알려주지만, 경험은 ‘어떻게’와 ‘왜’를 전달해 더 깊은 공감과 실질적 희망을 줄 수 있다”며 “광고나 이론 중심이 아닌 생생한 이야기로 환우들이 서로 도움을 주고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