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중앙호수공원 사거리 회전교차로, 차량정체 해소 효과 탁월

  • 등록 2025.11.11 08:3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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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2~5분 소요됐던 교차로 통과 시간, 평균 20~30초 대로 감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충남 서산시가 회전교차로로 조성한 중앙호수공원 사거리가 기존보다 원활한 차량 흐름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전환으로 인해 2분에서 5분까지 소요됐던 교차로 통과 시간이 평균 20~30초 대로 대폭 단축됐다.

 

중앙호수공원 사거리는 시내와 외곽 지역을 연결하는 도로로 통행하는 차량이 많고, 차로 수가 일치하지 않는 등 교통사고가 잦은 곳으로 분류돼 왔다.

 

지난 2020년부터 2024년까지 최근 5년간 40여 건의 중대형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지난해 4월 시민공청회를 거쳐 해당 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조성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5월부터 공사에 착수해 지난 10월부터 시범 운영되기 시작했다.

 

 

총사업비 18억 원이 투입됐으며, 교통안전 시설물 보완을 거쳐 지난 11월 6일 준공됐다.

 

시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도입했으며, 향후 해당 회전교차로에 대한 체계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보다 안전한 교통체계를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회전교차로가 차량 대기시간을 감축하는 한편, 보행자의 통행시간도 줄여 시민의 편의를 증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신호 대기시간 감축에 따른 배출가스 감소 등 환경적인 효과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행정안전부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회전교차로 설치 전후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회전교차로 설치 시 사망자 수는 63%, 부상자 수는 43.9%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앞으로도 운전자와 보행자의 편의를 높일 회전교차로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며, 먼저 인지면 산동사거리를 회전교차로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다양한 효과를 거둘 수 있는 회전교차로의 성공적인 정착은 시민분들의 운전 습관 변화가 필수적”이라며 “올바른 회전교차로 통행 방법을 준수해 기존보다 편의를 높인 중앙호수공원 사거리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회전교차로에서는 회전 차량이 우선이며 진입 시 좌측 방향지시등을, 진출 시 우측 방향지시등을 사용해야 한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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