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섹슈얼 헬스케어 브랜드 이브(EVE)가 11월 11일을 ‘콘돔데이’로 정하고 즐겁고 안전한 성문화를 제안하는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브는 이날을 통해 사랑의 의미를 단순한 선물 교환이 아닌 서로를 존중하는 관계와 안전한 성문화로 확장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자 ‘콘돔데이’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캠페인 기간 동안 이브는 콘돔 전 제품을 대상으로 1+1 프로모션을 진행했으며, 행사 기간 동안 평소 대비 약 19배의 매출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콘돔 구매를 보다 자연스럽고 긍정적인 경험으로 만들기 위한 취지였다”고 설명했다.
이브는 슬림, 라지, 돌기형 도티드, 초박형 울트라씬, 극초박형 리얼 0.035, 손가락 콘돔 ‘핑거돔’, 생체적합 의료기기 러브젤 ‘MD젤 언센티드’ 등 다양한 제품군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핑거돔은 국내 최초로 상표권을 등록한 제품으로, 성생활 시 손가락 접촉에 따른 상처나 유해물질 노출을 방지하기 위한 보조기구다.
발암물질인 니트로사민이 없는 콘돔을 제조하는 이브는 ‘다양성을 존중하고 즐거운 성생활을 지향하는 국내 섹슈얼 브랜드’로 평가받고 있다.
이브 관계자는 “이번 콘돔데이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호응을 보내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이브다운 시선으로 즐겁고 건강한 성문화를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시도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브콘돔을 운영하는 ㈜인스팅터스는 매년 매출의 1%를 청소년과 여성, 성소수자를 위한 비영리 단체에 기부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청소년 대상 무료 콘돔 지원을 이어오고 있는 국내 11번째 비콥 인증 기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