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다빈친 로봇수술 1300례 달성

  • 등록 2025.11.17 10:2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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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이 다빈치 로봇수술 1300례를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주요 수술은 자궁 보존적 근종·선근종 절제술, 자궁탈출증 질천골고정술, 난소 낭종 절제술 등으로, 거대 근종과 다발성 근종, 심한 선근증 환자 등 고난도 사례가 다수를 차지했다.

 

병원은 이번 데이터를 최근 내부 집계를 통해 확인했다. 근종절제술의 평균 수술 시간은 61분, 난소 낭종 절제술의 평균 수술 시간은 34분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미국 보고 평균치인 95분과 44분보다 각각 34분, 10분 짧은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은 동일한 기준·조건에서 직접 비교한 공식 연구는 아니라는 점을 부연했다.

 

수술 과정은 절개부터 봉합까지 집도의가 직접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으며, 절개 범위는 하복부로 최소화하고 있다. 적용 가능할 경우 단일공 방식도 도입해 흉터를 줄이는 방향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세사랑모아여성병원 이홍중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궁적출을 권고받은 거대 근종, 다발성 근종, 심한 선근증 환자와 난소 기능 보존이 필요한 난소 낭종 환자를 주로 진료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1300례 이상의 수술을 집도하며 수술 시간을 일정 수준으로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경험 축적과 로봇수술 체계의 개선 덕분이라고 본다”며 “환자의 회복을 앞당기고 안전성을 높이는 방향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병원은 수술 시간 감소가 마취 시간 단축으로 이어져 환자 회복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설명하며, 앞으로도 자궁·난소 보존 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진료 옵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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