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출산으로 인한 제왕절개 흉터는 돌출이나 함몰, 봉합성의 넓어짐 등 여러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개인에 따라 그 정도는 모두 다를 수 있다. 대표적으로 나타나는 제왕절개 흉터 중 켈로이드나 비대성봉합흉터와 같은 돌출 흉터는 미관상 보기 좋지 않고, 가렵거나 따가움 등의 통증이 동반된다. 이처럼 일상생활에 다양한 어려움을 미칠 수 있기에 필요 시 적합한 흉터제거 시술을 고려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특히 켈로이드나 비대성봉합흉터의 형태로 제왕절개흉터가 자리 잡힌 경우에는 겉으로 보았을 때 눈에 띨 뿐만 아니라 흉터가 점점 더 커져 정상 피부까지 침범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다. 때문에 적합하고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신중하게 선정하고, 정상적인 피부와 가까워질 수 있도록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엘레슈 클리닉 부평점 이재린 원장은 12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제왕절개흉터 방법은 그 종류와 정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임신선이 보이는 경우는 비교적 간단한 레이저 토닝을 통해 제거할 수 있으며, 비대성봉합흉터는 켈로이드 주사와 핀홀레이저 혹은매트릭셀 레이저를 병행하는 치료를 적용할 수 있다. 붉은 흉터 자국에는 엘빔 레이저와 아틀라스 레이저로 흉터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왕절개흉터 치료 및 제거를 고려하고 있을 때 정상 피부와 똑같이 만든다는 목적 보다 제거 혹은 치료한 후 정상피부와 최대한 가깝도록 개선한다는 목적으로 받는 것이 좋다. 이는 난이도가 높은 만큼 의료진과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통해 신중히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