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헬스] 임플란트 치료, 개별 상태에 따른 맞춤 접근이 중요

  • 등록 2025.02.12 16:4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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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치아는 음식물을 씹는 기능뿐만 아니라 발음과 안면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충치나 잇몸 질환, 외상 등의 원인으로 치아를 상실하면 저작 기능 저하는 물론, 구강 건강과 심미적인 부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치아 상실을 해결하기 위한 여러 방법 중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에 가까운 기능을 회복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평가받고 있다.

 

임플란트 치료는 인공 치근을 잇몸뼈에 식립한 후, 보철물을 부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일반적인 틀니나 브릿지와 달리 인접 치아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도 독립적인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자연스러운 외관을 유지할 수 있어 심미적인 측면에서도 우수한 평가를 받는다.

 

임플란트 시술 전에는 먼저 구강 상태를 면밀히 진단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치조골 상태가 건강한지, 잇몸의 두께와 높이가 적절한지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만약 뼈의 양이 부족하다면 뼈이식술을 병행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상악동이 내려와 있거나 하악의 신경과 가까운 경우에는 보다 세심한 계획이 필요하다.

 

시술 과정은 1차적으로 인공 치근을 식립한 후 일정한 골유착 기간을 거친 뒤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최근에는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당일 보철물을 부착하는 즉시 부하 임플란트 방식도 활용되며,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이 개발되고 있다. 하지만 즉시 부하 방식은 개인별 뼈 상태와 교합 등을 신중히 고려해야 하므로, 모든 경우에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임플란트 치료 후에는 유지 관리가 중요하다. 자연 치아와 마찬가지로 올바른 칫솔질과 치실 사용을 통해 구강 위생을 철저히 관리해야 하며,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해 잇몸 상태와 임플란트의 유지력을 점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지나치게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것이 좋으며, 임플란트에 과도한 충격이 가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오목교 목동이안치과병원 정길중 원장은 12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에서 “임플란트는 단순히 상실된 치아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개별적인 구강 상태에 맞춘 정밀한 치료가 요구되는 수술이다. 따라서 치료를 고려하고 있다면 신중한 상담과 정확한 진단을 바탕으로 치료 계획을 수립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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