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 노래교실도 화상으로…춘천시 스마트경로당 운영 활기

  • 등록 2025.11.19 15:55:06
크게보기

국비 31억 확보 올해 30곳 구축…내년 29곳 추가 예정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춘천시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경로당을 확대하며 노인 복지 향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선정돼 국비 31억 원 등 총 45억원을 확보하고 오는 2029년까지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한다.

 

스마트경로당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기 위한 새로운 디지털 복지 모델로 고령층의 디지털 격차를 줄이고 복지서비스의 질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0곳의 경로당에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내년에는 29곳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지난달부터 30곳의 스마트경로당을 동시에 연결해 화상 노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육동한 시장은 19일 모아엘가센텀뷰 경로당을 방문해 프로그램을 직접 참관하며 어르신들과 소통했다. 육 시장은 화면에 연결된 다른 경로당을 호명하며 인사를 나누고 ‘모정의 세월’을 부르기도 했다.

 

 

육 시장은 “이번 시범 프로그램이 단순한 디지털 교육을 넘어 노인 복지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속 가능한 디지털 복지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내달 중 건강측정장비와 안면인식 키오스크도 설치해 어르신들의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높이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또 대한노인회 춘천시지부에는 스마트경로당 전용 스튜디오를 구축해 음향 영상장비를 갖춘 가운데 방음공사만 완료되면 운영에 돌입한다.

 

이번 스마트경로당 시범 프로그램은 부서 간 협업으로 추진력을 얻고 있다. 디지털정책과는 예산 확보와 기술 운영을 총괄하고 스마트경로당 간 연결 환경을 조성한다. 고령사회정책과는 경로당 회원 참여를 지원하며 현장 운영을 맡고 시노인회는 회원 요구를 반영한 프로그램을 기획한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는 지역 홍보와 신규 대상지 추천을 통해 사업 확산에 힘을 보태고 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