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호남권 수출입 기업 실태조사 용역 착수

  • 등록 2025.11.24 16:5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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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권 물류현황 데이터베이스 구축 및 선사–화주 매칭 전략 개발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양시는 전라남도와 함께 ‘호남권 수출입 기업 실태조사’ 연구용역에 착수해 광양항의 신규 컨테이너 화물 유치 전략을 체계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호남권 기업 상당수가 육상운송비가 더 저렴한 광양항보다 부산항을 주로 이용해 온 것으로 나타나, 호남권 물류 흐름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는 기초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기업의 항만 이용 애로사항 파악이 중요한 정책 과제로 부상했다.

 

이번 용역은 선사–화주 매칭 기반 마케팅 전략 개발을 핵심 목표로 약 10개월간 추진되며, △광양항 컨테이너부두 운영 현황 △광양항 물동량 추세(2015~2024년) △호남권 수출입 동향 및 업종별 특성 △수출입 기업 실태조사 △신규 컨테이너 화물 유치 전략 등으로 구성된다.

 

광양시는 이번 조사가 광양항 활성화 정책의 기반자료를 제공하고, 중장기 마케팅 전략과 투자계획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인 물류 지표 확보를 통해 광양항 경쟁력 강화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시는 실태조사를 통해 지역 기업의 항만 이용 패턴과 물류비 구조를 분석하는 한편, 용역 추진 상황을 단계적으로 점검해 정책·사업 연계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한 선사–화주 연계 프로그램 마련 등 도출된 전략을 향후 광양항 경쟁력 강화 종합계획에 순차적으로 반영할 예정이다.

 

정승재 철강항만과장은 “이번 용역은 물동량 정체를 겪는 광양항이 다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과정”이라며 “광양항이 동북아 물류 중심이자 북극항로 거점항만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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