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철저한 예산 심사 위해선 투명한 정보 공개 필요해...

  • 등록 2025.11.24 18:3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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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제기된 특정 에이전트 수수료 의혹 해결해야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강원특별자치도의회 사회문화위원회 이승진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이 도 문화체육국에 강원FC 보조금의 세부내역 제공과 에이전트 수수료 의혹 해소를 요구했다.

 

24일, 이승진 의원(춘천, 사진)은 2026년도 문화체육국 당초예산 심사에서 강원FC 보조금 세부 내역과 최근 보도된 에이전트 수수료 문제에 대한 의혹 해소를 위해 관련 자료를 요구했지만 충분한 자료제공이 되지 않은 점을 지적하며 질의를 시작했다.

 

이 의원은 2026년도 70억 원의 강원FC 보조금이 모두 인건비 항목으로만 편성되어 있는 점을 언급하며 항목별 산출근거 등 세부 내역을 통해 예산편성의 적절성을 확인할 수 있도록 자료를 추가로 요구했음에도 여전히 심사하기에 자료가 불충분한 점을 지적했다.

 

또한, 최근 특정 에이전트사 수수료 의혹 보도 관련 강원FC에 연도별 에이전트 수수료 세부내역을 요구했지만 경영상 비밀로 제공할 수 없다는 답변을 받은 것에 대해 의혹을 해명하기 위한 자료 요청도 거부당한다면 도민이 강원FC에 대해 가지는 의혹은 더 커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강원FC는 도의 보조금으로 선수단 및 직원의 급여, 이적료, 에이전트 수수료를 충당하는 도민구단인데 정작 도가 감사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는가 의문이라며 불투명한 정보제공은 도민의 대표인 도의원의 심의기능을 무력화시킨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이승진 의원은 “최근 강원FC 관련 이슈가 있을 때마다 투명한 정보 공개를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으나 여전히 피드백은 턱없이 부족하다. 도민을 대표하는 의원으로서 혈세의 적절한 사용을 감시하기 위해 강원FC 관련 의혹이 해소되도록 끝까지 책무를 다하겠다”며 질의를 마쳤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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