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구 ‘동항초등학교’ 주변 아동보호구역 지정을 위한 현장 방문

  • 등록 2025.11.25 16: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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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부산 남구는 지난 11월 24일 오전 10시, 감만동 동항초등학교 일대를 찾아 ‘아동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구청장과 동항초등학교 교장, 남부경찰서 관계자 등이 함께했다.

 

동항초등학교는 현재 127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며, 학교 측은 학생들의 통학 환경 조성를 위해 학교를 중심으로 반경 500m 이내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줄 것을 남구청에 신청했다.

 

해당 구역에는 이미 폐쇄회로텔레비전(CCTV)가 18개소 설치되어 있으며, 남구와 경찰은 시설 현황, 교통 요인, 치안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아동보호구역 지정은 유괴 등 범죄 위험으로부터 아동을 보호하기 위해 학교·어린이집·유치원·공원 등 주변 구역을 지정하는 제도다.

 

 

신청이 접수되면 경찰 자료 협조와 현장 조사를 거쳐 지정·고시 및 통보까지 통상 14일 이내에 처리된다.

 

남구는 현재 관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등 10개소를 아동보호구역으로 지정해 운영 중이며, 이들 구역에 총 66개소, 159대의 폐쇄회로텔레비전(CCTV)와 9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해 아동 보호에 힘쓰고 있다.

 

또한 11월 현재 연포초등학교, 동항초등학교 등을 포함한 관내 유치원·초등학교 5개소가 아동보호구역 신규 지정을 신청해 단계별 절차가 진행 중이다.

 

남구는 이번 동항초 일대 현장 점검과 함께 ‘남구 아동보호구역 조례(안)’을 남구의회 제342회 정례회에 상정해, 법적 근거를 강화하고 체계적인 관리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구는 조례 제정과 추가 지정을 통해 관내 모든 초등학교와 주요 보육시설 주변을 촘촘하게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은택 남구청장은 “아동이 안전한 도시는 모든 세대가 안전한 도시”라며 “동항초를 비롯한 관내 학교 주변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폐쇄회로텔레비전(CCTV) 확충과 안전요원 배치 등을 통해 아이들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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