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푸드테크 스타트업 넷(NET)이 잉여농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체형 음료 신제품 출시를 예고하며 새로운 형태의 지속가능 식품 소비 방식을 제시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넷은 ‘포켓토닉’ 브랜드를 통해 발포정 방식의 토닉워터 제품을 선보여 캠핑·여행·홈술 등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휴대성과 편의성을 강조해왔다. 회사는 이번 신제품에서도 국내에서 남거나 버려지는 농산물을 원재료로 활용해 자원 순환 구조를 도모하는 한편, 식품 폐기 감소에 기여하는 모델을 목표로 하고 있다.
넷은 로컬크리에이터 지원사업, 농식품 벤처육성 지원사업, 강한소상공인 육성 프로그램 등에 선정돼 시제품 개발, 유통 구조 검증, 브랜드 고도화 등 다각적 지원을 받으며 사업성을 강화해왔다. 또한 주류 브랜드, 식음료 기업, 대형 유통사 등과의 협업을 기반으로 맞춤형 발포정 음료 공급 모델을 확대하고 있다.
김예성 넷 대표는 “우리가 만들고 있는 것은 단순한 휴대형 음료가 아니라 생산과 소비, 순환을 함께 담아낸 플랫폼”이라며 “국내에서 검증된 모델을 기반으로 내년부터 해외 진출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넷은 2026년부터 잉여농산물을 활용한 추가 신제품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며 ESG 관점의 지속가능 제조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