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페루 안데스 고지대에서 재배된 베이비리마빈이 식품기업 라라마켓을 통해 정식 통관 절차를 거쳐 국내에 유통되기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베이비리마빈은 페루 리마 지역에서 오래전부터 식단에 활용돼 온 식재료로,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로 ‘버터빈’이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져 있다. 리마빈은 크기에 따라 자이언트, 일반, 베이비로 구분되며, 이 가운데 베이비리마빈은 작은 크기에도 영양 성분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부 공개된 영양 비교 자료에 따르면 베이비리마빈은 일반 리마빈보다 단백질과 엽산, 마그네슘 등이 높은 것으로 전해져 건강식과 식물성 식단을 찾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관심이 늘고 있다. 라라마켓은 원물의 선별·건조·선적·통관 등 전 과정을 관리해 품질을 확보했다는 설명을 내놨다.
라라마켓 관계자는 “페루 식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 온 원물을 국내에서도 안전하게 접할 수 있도록 직수입 체계를 마련했다”며 “안데스 지역의 다양한 원물과 관련 식품을 정식 절차에 따라 소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