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의회 문기호 의원, “구루미길 데크사업, 전 구간 동시 추진 필요”

  • 등록 2025.11.27 17:33:06
크게보기

1․2구간 분리 추진 시 재원 확보 어려움 및 사업 지연 우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울산 중구의회 문기호 의원이 1․2구간으로 나눠 설치되는 구루미길 보행데크설치사업의 전 구간 동시 추진을 주문했다.

 

문기호 의원은 27일 열린 제278회 중구의회 정례회 복지건설위원회의 안전도시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다운동 주민들의 대표 숙원사업인 구루미길 보행데크 설치사업을 2개 구간으로 나눠 진행할 경우 재원 확보가 불투명하고 이로 인한 공사 지연 가능성까지 있어 주민불편이 예상된다”며 “당초 계획대로 1.6km 전 구간에 대한 설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노력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구루미길 보행데크설치사업은 신삼호교~다운2차아파트를 잇는 구루미길 1.6km구간에 대해 폭 3m로 내년까지 총 4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조성되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중구는 실시설계 과정에서 사업을 1구간(신삼호교~척과교)과 2구간(척과교~다운2차아파트)으로 나눠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지만 현재 1구간 사업비조차 제대로 확보되지 않은 실정이다.

 

이 때문에 중구는 예산확보 상황에 따라 1구간을 우선 추진한 뒤 이후 특별교부세 등 추가재원 마련 여부에 따라 2구간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는 복안이다.

 

 

문기호 의원은 “다운동 전체 주민의 42%가 넘는 9,318명이 서명에 참여한 구루미길 보행데크 사업 요구는 전 구간 설치를 전제로 한 것”이라며 “구간별로 나눠 추진되면 동선이 단절되고 이용 효과가 떨어지는 것은 물론 향후 예산확보의 불확실성 증가로 사업 장기화를 걱정하는 주민 목소리도 높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이어 “보행데크는 단절 없이 연결될 때 효과가 극대화되는 사업으로 전체 구간 동시 진행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건설과 관계자는 “해당 사업이 다운동 주민 숙원사업인 점을 감안해 전 구간 설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전체 구간이 연속적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