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들이 직접 담근 김치로 이웃사랑 실천

  • 등록 2025.11.27 17:3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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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남원시가족센터(센터장 나찬도)는 11월 27일 결혼이주여성들과 함께 담근 김장김치를 남원시청 여성가족과에 기부하며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김장김치 나눔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수혜자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것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 데 의미를 더했다.

 

김장담그기 행사에는 결혼이민자를 비롯해 남원시가족센터 직원 및 자원봉사자 등 30여 명이 참여했으며 총 50박스(120포기)의 김장김치를 준비했다. 이 가운데 30박스는 남원시청 여성가족과를 통해 지역 내 소외계층에 전달하고 나머지 20박스는 남원시가족센터 사례관리 가정에 배부할 예정이다.

 

베트남 출신 결혼이민자 팜○○○씨는 “한국에 와서 도움만 받는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직접 정성껏 만든 김치를 나눌 수 있어 뜻깊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남원시가족센터 나찬도 센터장은 “추운 날씨에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정성으로 담근 김치가 관내 취약가정에 따뜻한 온정을 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여성가족과 김미옥 과장은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나눔 활동에 적극 참여해주신 것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전달된 김장김치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히 배분하여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남원시에서는 ▲다문화가족, 맞벌이, 조손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위기가족 통합적 가족서비스 제공 ▲다문화가족을 위한 한국어교육, 자녀 방문교육 등 제공 ▲다문화가족 자녀 심리·정서 지원을 위한 마음성장지원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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