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모전은 지난 2023년 시가 진행한 청주시 BGM 공모전 수상 음원을 활용해 청주의 매력을 새롭게 조명하고 시민이 주도하는 창작 참여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총 21개 작품이 접수됐으며, 참가자들은 음원에 맞춰 청주의 풍경과 일상, 문화와 이야기를 자신만의 시선으로 영상에 담아 제출했다.

작품 심사는 △주제 적합성 △창의성 △작품성 △대중성 등 4개 항목을 기준으로 이뤄졌다.

대상은‘사계절 in 청주’음원을 활용해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청주의 다양한 명소를 매력적으로 담아낸 ‘계절 따라 즐기는 청주’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은 청주를 처음 찾은 평범한 여행자가 도시를 경험하며 행복을 발견해 가는 과정을 담은 ‘우리 다시 만나’가 선정됐다.

우수상에는 ‘무심천이 이루어준 꿈’, ‘사랑해보,길’ 2편이, 장려상에는 △‘청주에 보물이 있다?’ △‘Ctrl+Z 되돌리기’ △‘청주의 씨앗’ △‘꿀잼 도시 청주, 리듬에 담다’ △‘함께 걷자, 무심천’ △‘어쩌다 마주친 청주’ 등 6편이 각각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청주의 음악과 어우러진 영상을 완성함으로써 청주의 매력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 점이 특히 인상 깊었다”며 “지역에 대한 이해와 애정이 영상 곳곳에 자연스럽게 녹아든 점이 돋보였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김기원 청주시 대변인은 “꿀잼청주 음원을 활용해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확장하는 의미가 있는 공모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만드는 참여형 문화콘텐츠를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모전 수상작 10편은 청주시 SNS채널(유튜브, 인스타그램)에서 누구나 시청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