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12월 지질·생태명소' 고성 '서낭바위' 선정

  • 등록 2025.11.28 09: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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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와 바람이 빚어낸 독특한 풍화 지형… 고성 해안의 대표 지질명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강원특별자치도는 2025년 12월의 ‘지질·생태명소’로 고성군의 '서낭바위'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고성 '서낭바위'는 심층풍화와 파도 침식이 오랜 기간 반복되며 형성된 독특한 화강암 풍화미지형으로, 고성 해안을 대표하는 지질 경관으로 꼽힌다.

 

특히 화강암과 규장암이 교호해 만들어진 시루떡 모양의 ‘서낭바위’와, 차별침식으로 버섯 형태로 발달한 ‘부채바위’ 등 자연풍화로 형성된 독특한 암석 지형이 두드러져 지질·지형학적 가치가 높다.

 

이러한 지질학적 중요성을 인정받아 2014년 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로도 지정됐다.

 

한편, 서낭바위 인근에는 송지호비지터센터, 능파대, 오호!VR해양모험관 등 다양한 관광·생태 체험시설이 위치해 연계 탐방이 용이하다.

 

 

인근 △송지호비지터센터(’25. 10월 개관)에서는 철새 관찰, 비치코밍 전시·체험 등 계절별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송지호 둘레길(10.2㎞)을 따라 겨울철 호수와 해안 풍경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능파대(강원평화지역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는 벌집 모양의 타포니가 대규모로 발달한 해안지형으로, 서낭바위와 함께 고성 해안의 지질·지형학적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 명소다. △오호!VR해양모험관은 기상과 계절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스포츠·체험 콘텐츠를 제공해 가족 단위 관광객에게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관계자는 “고성 서낭바위는 파도와 바람이 만들어낸 독특한 지형미가 돋보이는 곳으로, 겨울 해안의 차분한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제격”이라며 “연말을 맞아 송지호와 능파대를 잇는 고성의 지질·생태자원을 함께 둘러보며 자연이 주는 휴식과 치유를 경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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