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 폭력 없는 일상을 위한 지역 연대 캠페인

  • 등록 2025.11.28 10: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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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여성폭력 추방 주간 맞이…“존중이 빛나는 하동”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가 지난 27일 여성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날 캠페인은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하동’이라는 슬로건 아래 열렸으며, 하동군청을 비롯해 △하동경찰서 △하동교육지원청 △하동노인통합지원센터 △하동군드림스타트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하동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하동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사회적협동조합 하람 △하동군장애인종합지원센터 △하동군가족센터 △(사)경상남도장애인부모연대 하동군지회 △대한노인회하동군지회취업지원센터 △하동시니어클럽 △하동군의회 등 지역 15개 기관이 동참했다.

 

참여자들은 여성폭력추방 선언문 낭독을 통해 여성 폭력 근절과 성평등 문화 확산에 대한 지역사회의 굳은 의지를 함께 다졌다.

 

현장에서는 ‘여성폭력 이제그만’, ‘폭력멈춰 존중시작’, ‘교제폭력 함께예방’, ‘성폭력도 모두멈춰’, ‘불법촬영 즉시신고’, ‘우리함께 폭력추방’ 등 8박자 구호가 울려 퍼졌고, 참가자들은 ‘젠더 폭력 없는 안전한 일상, 존중이 빛나는 평등한 하동’이라는 가사가 담긴 폭력예방 노래와 율동을 함께 하며 군민의 참여를 끌어냈다.

 

비가 내려 애초 계획했던 거리캠페인은 진행하지 못했지만, 장날을 맞아 시장을 찾은 군민들에게 기모 고무장갑을 배부하며 여성폭력추방주간의 의미를 전하는 활동을 이어갔다.

 

 

이번 합동 캠페인은 기관 간 협력 이상의 의미가 있다. 자원봉사자 및 지역 15개 기관이 한마음으로 참여함으로써, 폭력 없는 일상을 향한 연대의 힘을 다시 한번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 권해선 소장은 “여성폭력은 개인 문제가 아니라 모두가 해결해야 할 공동 과제”라며, “한 사람의 안전이 곧 지역의 안전이라는 인식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하겠다”라고 밝혔다.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는 이번 여성폭력 추방 주간 캠페인을 계기로 폭력 예방 교육을 비롯해 지역 연대 강화와 군민 참여 확대 등 지역과 함께하는 활동들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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