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자치도, 산업부'AX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 선정

  • 등록 2025.11.28 16:31:43
크게보기

4년간 국비 140억원 확보…군산에 해양모빌리티 AX혁신허브 조성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전북특별자치도가 산업통상자원부의 ‘2025년 스마트그린 AX실증산단 구축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군산 해양모빌리티 산업의 AX(인공지능 전환) 혁신 허브 구축을 위한 국비 140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AX(AI Transformation)는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제조·업무 전 과정을 혁신하는 기술 전환을 의미한다. 도는 이번 사업 선정으로 총 252억 원(국비 140억 포함)을 투입해 군산 오식도동 515-18 일원(6,000㎡)에 ‘해양모빌리티 AX 혁신허브’를 설치한다. 사업 기간은 2025년부터 2028년까지 4년간이다.

 

‘해양모빌리티 AX 혁신허브 구축사업’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중소형미래선박본부·중소형선박기술센터)이 주관한다. 한국산업단지공단 전북본부, 전북지역산업진흥원, 전북테크노파크, 군산대학교·전북대학교 산학협력단, ㈜아이씨티피플 등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 추진체계도 마련됐다.

 

전북도와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은 이번 사업을 위해 군산 산단 내 해양모빌리티 분야 153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와 방문면담을 진행하고, 지속적인 기획연구와 간담‧포럼을 통해 사업을 철저히 준비해왔다.

 

혁신허브에는 ▲기업이 현장에서 직접 활용할 수 있는 ‘제조 AI 오픈랩’, ▲디지털 트윈 기반으로 공정 분석·시뮬레이션 등을 제공하는 ‘AX 가상공장 실증플랫폼’이 구축될 예정이다.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수집, AI 수준진단, 맞춤형 컨설팅, AI 솔루션 적용 등 기업 맞춤형 AX 지원이 이뤄진다.

 

 

‘제조 AI 오픈랩’은 AI 기반 생산공정 실증과 솔루션 검증을 위한 테스트베드이며, ‘AX 가상공장 실증플랫폼’은 공정 모니터링·분석·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디지털 트윈 기술체계다. 두 시설은 해양모빌리티 기업의 제조 과정 전반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핵심 시설이 될 전망이다.

 

전북도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군산산단을 중심으로 한 자발적인 AI 전환을 유도하고, 나아가 AI 기반 제조혁신이 지역 전반으로 퍼져나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원식 미래첨단산업국장은 “이번 사업은 인프라 구축을 넘어, 지역 산업의 체질을 개선하고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전략적 전환점”이라며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