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전고체전지 개발지원센터 첫 삽

  • 등록 2025.11.28 17:30:28
크게보기

28년 완공 예정, 차세대 배터리 산업의 기술경쟁력 확보 위한 핵심 기반 마련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청주시는 28일 청원구 오창읍 송대리에서 ‘전고체전지 개발지원센터’ 착공식을 열고 대한민국 차세대 이차전지 연구·산업 생태계 고도화를 향한 본격적인 첫발을 내디뎠다고 밝혔다.

 

이날 착공식에는 신병대 청주시 부시장, 이복원 충청북도 경제부지사, 송재봉 국회의원을 비롯해 기업·연구기관 관계자 등 배터리 산업 관련 주요 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 사업은 시와 충북도가 2024년 5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산업 혁신 기반구축 사업’ 공모에 선정돼 추진하는 것으로, 시와 충북도는 ‘전고체전지용 차세대 소재 개발 및 제조 기반 구축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시와 충북도는 2028년까지 총 232억원(국비 100억원, 도비 62억5천만원, 시비 62억5천만원, 민자 7억원)을 투입해 오창 BST(Battery Solution Testbed)-ZONE 내 연면적 2,499.6㎡ 규모의 연구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황화물계 고체전해질 제조 장비, 전고체전지 제조 시스템 등 첨단 장비도 구축한다.

 

 

전고체전지는 가연성 액체 전해액 대신 고체 전해질을 사용해 폭발 위험성이 낮고 에너지밀도는 높은 차세대 이차전지로, 미래 자동차·모빌리티 산업을 견인할 ‘꿈의 배터리’로 주목받고 있다.

 

센터가 완공되면 기존의 소재부품 시험·분석 시설들과 유기적으로 연계돼 청주가 추진 중인 이차전지 R·D 완성도를 더욱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지역 기업과 연구기관이 전고체전지 시제품 제작·성능 평가를 본격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 산업 경쟁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프라는 청주가 차세대 배터리 산업을 이끄는 국가 핵심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중요한 기반”이라며 충북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과 긴밀하게 협력해 차질 없이 센터가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 설계, 장비 도입, 시스템 구축 등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해 2028년까지 사업을 완료하고, 완공 즉시 기업 기술지원, 시험평가 서비스 제공 등 실질적인 산업지원 기능을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최지영 수습기자 choi@vegannews.co.kr
Copyright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추천 비추천
추천
0명
0%
비추천
0명
0%

총 0명 참여




제호 : 비건뉴스 | 주소 : 03196 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222, 2층 25호(종로5가, 광동빌딩) | 대표전화 : 02-2285-1101 등록번호 : 서울, 아 05406 | 등록일 : 2018.09.26 | 발행인·편집인 : 서인홍 | 개인정보 보호책임자 : 최유리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홍다연 02-2285-1101 vegannews@naver.com

비건뉴스의 모든 콘텐츠(영상, 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1 비건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esk@vegan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