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카브루는 준마이 사케에 국내산 유자 슬라이스를 더한 ‘리얼 유자 사케 하이볼’을 한정 판매 제품으로 출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주류 업계에서 준마이 사케를 활용한 캔 하이볼로 소개되는 사례로, 사케 특유의 은은한 풍미와 유자의 상큼함을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 측은 국내산 고흥 유자를 활용해 유자 본연의 맛을 강화했으며, 준마이 사케를 직접 블렌딩해 균형감 있는 풍미를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제품은 기존 시리즈와 동일하게 도수 4도를 유지하면서 용량을 500mL로 구성했다. 풀 오픈 탭 방식을 적용해 개봉 시 유자 슬라이스가 떠오르는 시각적 요소를 더했으며, 탄산감과 향미를 극대화한 구성을 강조했다.
카브루 관계자는 “젊은 소비층을 중심으로 사케 기반 주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흐름에 맞춰 새로운 선택지를 제시하고자 했다”며 “스페셜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차별화된 하이볼 경험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대형마트와 SSM 등으로 판매 채널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리얼 유자 사케 하이볼’은 GS25, CU, 세븐일레븐, 이마트24 등 편의점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기간 한정으로 3캔 12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카브루의 ‘리얼 하이볼’ 시리즈는 지난해 6월 ‘리얼 레몬 하이볼 生’을 시작으로 라임, 자몽, 패션후르츠 등 4종을 선보이며 누적 판매량이 600만 캔을 넘어선 것으로 전해졌다. 회사 측은 아시아·오세아니아 등 해외 7개국 수출과 북미 시장 진출 사례 등을 통해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고, 향후 하이볼 제품군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