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데이터 분석 솔루션 기업 미니탭(Minitab)은 한국 내 불법 소프트웨어 사용을 차단하기 위한 규제 강화 캠페인을 2026년까지 확대해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미니탭 불법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용률은 작년 대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개정된 사용자 정책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도 일정 수준의 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미니탭은 내년에도 모니터링 활동을 지속해 불법 사용 근절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미니탭은 최근 시뮬레이션 기업 Simul8과 품질 데이터 관리 솔루션 기업 Prolink를 인수하며 품질 4.0 시대를 목표로 솔루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회사는 이러한 인수로 데이터 기반 제조혁신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술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올해 4월에는 인공지능(AI), 대시보드, 브레인스토밍, 데이터센터 등 기능을 추가한 ‘미니탭 솔루션 센터(Minitab Solution Center)’를 선보였다. 미니탭은 해당 플랫폼이 사용자 관점에서 개선된 엔드 투 엔드 통합 문제 해결 시스템으로 국내 기업의 품질 개선과 운영 효율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니탭 관계자는 “AI와 브레인스토밍 기능이 접목된 솔루션 센터는 문제 원인의 구조화와 시각화가 가능하며 클릭 몇 번만으로 통계 분석 처리 과정을 자동화해 효율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이어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을 통해 제조 현장의 다양한 과제를 분석하고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덧붙였다.
미니탭은 통계적 프로세스 분석, 예측 모델링, 실시간 모니터링, 지속적 개선 솔루션에 내장형 AI 기능을 적용해 기업의 데이터 통합·인사이트 도출·의사결정 속도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신규 사용자는 ‘무료 평가판 다운로드 서비스’를 통해 기능을 체험할 수 있으나 상업적 이용은 제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