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김천시 율곡마을돌봄터는 최근 실시한 2025년 이용 만족도 조사에서 전반적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돌봄터를 이용하는 아동의 학부모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전체 응답자의 99.5%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것으로 확인됐다.
센터는 2025년 3월 개소 이후 10개월 동안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지역 아동 돌봄 체계 안정화에 기여해 왔다. 조사에서 학부모들은 안전한 생활환경, 프로그램 다양성, 돌봄 인력의 전문성과 친절도, 소통 체계를 주요 만족 요인으로 제시했다.
박현진 센터장은 학부모 만족도는 지역사회와 돌봄교사가 함께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안전하고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센터는 이번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확대, 돌봄 인력 전문성 강화, 학부모 소통 확대 등을 추진해 서비스 품질을 지속적으로 높일 방침이다.
경상북도와 김천시가 지원하고 경북보건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율곡마을돌봄터에 대해 이은직 총장은 “개소 첫해 높은 만족도는 지역사회가 함께 만든 성과이며 앞으로도 아동 친화적 돌봄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율곡마을돌봄터(김천시 다함께돌봄센터 3호점)는 K보듬6000, 어린이식당, 노란버스 등 다양한 사업을 함께 운영하며 방과 후 생활 지원, 학습·문화 활동 기회 제공,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지역 연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