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밑 그늘 원인, 색소보다 지방 구조 영향 커

  • 등록 2025.12.17 14: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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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다크서클의 주요 원인이 단순한 색소 침착이 아니라 눈밑 지방의 돌출이나 꺼짐 등 구조적 요인에서 비롯되는 경우가 많다는 의료계 설명이 나오면서, 눈밑 지방을 재배치하는 수술적 접근이 주목받고 있다.

 

의료진에 따르면 다크서클은 피부색 변화뿐 아니라 눈밑 지방이 앞으로 돌출되거나 특정 부위가 꺼지면서 그늘이 형성돼 발생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 이 같은 경우 미백 관리나 화장품 사용만으로는 개선에 한계가 있어, 눈 밑 구조 자체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수 있다.

 

눈밑지방재배치는 과도하게 튀어나온 지방을 제거하는 대신, 꺼진 부위로 고르게 이동시켜 눈 밑을 보다 자연스럽게 만드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눈 아래 음영을 완화하고, 전반적인 인상이 밝아 보이도록 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눈밑 꺼짐과 돌출이 동시에 나타난 경우 적용을 검토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이예스의원 백승훈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다크서클은 피부색 문제보다 눈 밑 지방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눈밑지방재배치는 지방을 과도하게 제거하지 않고 본래 구조를 활용해 자연스러운 인상 개선을 목표로 하는 수술”이라고 말했다. 이어 “눈 안쪽으로 접근하는 방식이 주로 사용돼 외부 흉터에 대한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고, 회복 기간도 비교적 짧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의료진의 경험과 수술 디자인에 따라 결과 차이가 나타날 수 있어 충분한 상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눈 밑 부위가 피부가 얇고 예민한 영역인 만큼, 개인의 눈 구조와 피부 상태를 고려한 정밀 진단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크서클로 인한 피로한 인상을 개선하려는 경우, 단순 관리에 의존하기보다 구조적 원인을 평가한 뒤 다양한 치료 선택지를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접근이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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