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프로라식 회복 중 헤이즈 적은 이유는

  • 등록 2025.12.17 16: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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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시력교정술 이후 회복 과정에서 시야가 일시적으로 뿌옇게 느껴지는 ‘헤이즈(Haze)’ 현상은 각막이 레이저 절삭을 받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염증 반응으로 알려져 있다. 해당 증상은 대부분 시간이 지나면서 점차 완화되는 경향을 보인다.

 

의료계에 따르면 헤이즈의 발생 정도와 지속 기간은 수술 방식과 레이저 조사 시간, 에너지 강도, 개인의 각막 상태 등에 따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최근에는 스마일프로라식이 기존 시력교정술과 비교해 회복 과정에서 헤이즈가 상대적으로 적게 관찰되는 사례가 있다는 의견도 일부 제시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스마일프로라식에 사용되는 일부 장비는 레이저 조사 속도가 빨라 수술 시간이 비교적 짧은 것이 특징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 시간이 줄어들 경우 각막이 레이저 에너지에 노출되는 시간이 감소해 염증 반응이 완화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레이저 에너지를 비교적 균일하게 분산시켜 각막 절개면을 형성하는 방식이 적용되면서 절삭 부위 자극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도 나온다. 이에 따라 회복 초기 시야 혼탁이 빠르게 완화되는 사례가 관찰됐다는 의료진의 설명이 이어진다. 다만 이러한 회복 양상에는 개인차가 존재한다는 점도 함께 언급된다.

 

 

아이플러스안과 이용재 대표원장은 최근 인터뷰에서 “같은 스마일프로라식이라도 집도의의 경험과 각막 구조에 대한 이해도에 따라 회복 양상에는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며 “각막 절개 깊이와 실질 분리 과정의 정밀도가 회복 과정에서의 체감 차이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일 계열 수술은 각막 실질부를 분리하는 과정에서 미세한 차이가 누적될 수 있는 만큼, 의료진의 판단과 숙련도가 중요하게 작용한다”고 덧붙였다.

 

의료계에서는 시력교정술을 고려할 때 수술 직후의 시력 회복 속도뿐 아니라, 중장기적인 눈 상태 관리와 사후 관리 체계까지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러한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보다 신중한 선택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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