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종합 마케팅 에이전시 와이엠애드(YMAD)가 2026년을 앞두고 광고 운영 체계를 재정비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광고 환경은 플랫폼 구조 변화와 소비자 인식 전환 등의 영향으로 단순 노출 중심의 집행 방식에서 벗어나고 있다. 업계에서는 광고 기획 단계에서부터 브랜드 정체성과 소비자 접점을 함께 고려하는 전략적 접근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와이엠애드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광고 운영 과정 전반을 점검하고, 광고주별 상황에 따라 전략 설계 범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 구조를 정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업종 특성과 목표에 따라 필요한 영역만 선택적으로 구성하는 형태로, 계약 구조와 집행 방식 역시 유연하게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주요 온라인 플랫폼을 대상으로 광고 집행과 콘텐츠 기획·제작을 함께 관리하는 내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캠페인 운영 과정에서의 업무 흐름을 단순화하고, 콘텐츠 전달 과정의 일관성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와이엠애드는 법률, 의료, 금융 등 관련 규제가 적용되는 업종을 대상으로 한 마케팅 사례도 축적해 왔다고 전했다. 최근에는 유능종 법률사무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법률 자문 체계를 보완했으며, 이를 통해 광고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검토 절차를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굿네이버스와 월드비전 등 비정부기구를 대상으로 한 기부 활동을 이어가며 사회공헌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영우 대표는 “광고 환경 변화에 따라 운영 방식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 흐름과 제도적 환경을 고려한 방향으로 내부 체계를 정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