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검버섯·편평사마귀 제거, 어븀야그 레이저 활용

  • 등록 2025.12.24 16:5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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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김민정 기자] 얼굴과 목, 몸 곳곳에 생기는 점, 검버섯, 흑자, 쥐젖, 편평사마귀는 미용적 변화뿐 아니라 피부 노안 요인이나 생활상 불편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러한 피부 병변을 제거할 때는 정확한 진단과 함께 피부 손상을 최소화하는 치료 방법 선택이 중요하다.

 

최근 피부과 진료 현장에서는 점·검버섯·흑자·쥐젖·편평사마귀 제거 과정에서 어븀야그(Er:YAG) 레이저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어븀야그 레이저는 피부 내 수분에 반응하는 파장을 사용해 주변 조직의 열 영향을 줄이면서 병변 부위를 선택적으로 제거하는 방식으로 알려져 있다.

 

색소성 병변은 깊이와 형태가 다양해 시술 방식에 따라 색소 변화나 흉터 위험이 달라질 수 있다. 이 레이저는 조사 깊이 조절이 가능해 병변 특성과 피부 상태를 고려한 시술에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얼굴처럼 피부가 얇은 부위에서도 적용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지루각화증으로 불리는 검버섯은 표면이 두꺼운 경우가 많아, 각질층을 정교하게 제거하는 접근이 필요하다. 레이저를 활용한 방식은 출혈과 통증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있다. 쥐젖의 경우에도 비교적 짧은 시술 시간으로 제거가 가능하다는 점이 언급된다.

 

 

편평사마귀는 바이러스성 병변으로, 제거 과정에서 주변 피부 자극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열 확산 범위가 좁은 방식은 시술 후 붉음증이나 색소 변화 가능성을 낮추는 데 활용된다. 다만 재발 가능성이 있어 개인 상태에 따라 추가 치료가 고려될 수 있다.

 

시술 이후에는 일시적인 붉음증이나 미세한 딱지가 나타날 수 있으며, 일반적으로는 수일 내 회복되는 경과가 관찰된다. 자외선 차단과 보습 관리 등 사후 관리는 색소 변화 예방을 위해 중요하다.

 

부평 엘레슈 클리닉 이재린 원장은 “피부 병변 제거는 병변의 성격과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한 뒤 진행돼야 한다”며 “어븀야그 레이저는 여러 제거 방법 중 하나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충분한 상담과 진단을 바탕으로 개인에게 적합한 치료 계획을 세우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kimmj@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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