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 시민단체들, “2026년 새해에는 비건 채식하세요” 광화문서 기자회견

  • 등록 2025.12.30 13:5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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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식 시민단체들이 2026년 새해를 앞두고 비건 채식 실천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은 지난 30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2026년 새해에는 비건(VEGAN) 채식하세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가 진행됐으며, 단체들은 “새해에는 건강한 비건 채식, 행복한 비건 채식, 평화와 자유의 비건 채식을 실천하자”며 시민들의 참여를 호소했다. 이어 “2026년은 인간과 동물, 지구가 함께 살아가는 비건의 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체들은 비건 채식의 필요성으로 건강, 동물 보호, 환경 문제를 제시했다. 관계자는 국내 채식 인구를 약 250만명 수준으로 추정하며, 채식을 선호하거나 지향하는 인구까지 포함하면 전체 인구의 약 3분의 1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러한 흐름은 세계적인 추세로, 국내에서도 채식 인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또한 현미를 중심으로 한 자연식물식 기반의 비건 채식은 고혈압, 당뇨, 심혈관질환, 비만 등 각종 질병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동물성 식품 소비 과정에서 코로나19, 사스, 메르스, 조류독감 등 다양한 인수공통감염병이 발생해 왔다는 점도 언급했다.

 

 

환경 문제와 관련해서는 유엔식량농업기구 자료를 인용해, 축산업이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단체 측은 “기후위기 시대에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가장 쉽고 효과적인 행동 중 하나가 비건 채식”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마무리하며 “2026년 새해에는 비건 채식을 통해 건강을 지키고, 동물을 보호하며, 지구의 미래를 함께 살려 나가자”고 촉구했다.

최유리 기자 yur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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