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은 (재)바보의나눔 지원으로 추진한 ‘2025 ESG 예술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들이 예술을 매개로 지역사회에 ESG 가치를 체험형으로 전달하는 모델을 구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을 단순 참여자가 아닌 기획 주체로 세운 점이 핵심이다. 총 39명의 청년 서포터즈는 1년간 30회 이상의 전문 교육과 멘토링을 거치며 ESG 교육 기획, 환경 메시지 영상 제작, 축제 프로그램 운영 등 콘텐츠 전반을 주도했다. 이를 통해 청년들은 ‘ESG 예술 기획자’로 성장하며 지역 문화 콘텐츠의 완성도를 높였다는 평가다.
청년들이 기획한 프로그램은 지역 공식 축제 현장에서 성과로 이어졌다. 지난 9월 열린 ‘성북 밤마실’과 10월 ‘성북구 사회적경제 한마당’에서 운영된 시민 참여형 ESG 예술 프로그램은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환경과 사회적 가치를 설명 중심의 캠페인이 아닌 예술 체험 콘텐츠로 풀어내 ESG를 일상 속 가치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 앞서 8월 진행된 ‘ESG 예술 드림 페스티벌’ 내 환경 예술 놀이터 역시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프로젝트를 총괄한 그린하모니아트 공연단 윤혜선 단장은 “청년들이 지역 변화의 주체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한 시간이었다”며 “후원이 청년 교육과 지역 문화 확산으로 환원되는 선순환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린하모니아트는 2026년 청년 주도 창작 역량을 더욱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서포터즈 육성 모델을 확대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활동 영상은 유튜브 채널 ‘아트포하모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