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프랑스 감성 글로벌 가방 브랜드 데이비드 존스가 동물성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PU 소재 가방을 선보이며, 비동물성 소재를 선호하는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데이비드 존스는 주요 가방 라인업을 PU(폴리우레탄) 소재로 제작하고 있다. 동물성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소재를 적용해, 비건 소비자와 동물성 원료 사용을 지양하는 소비자에게 대안적 선택지를 제시하는 방향이다.
최근 소비 트렌드는 디자인이나 가격 중심에서 벗어나, 제품이 만들어지는 과정과 사용 소재로까지 관심이 확장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특히 동물성 가죽 사용을 피하려는 소비자층이 늘어나면서, PU 소재 가방은 비동물성 소재 선택이라는 측면에서 일정한 의미를 갖는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PU 소재가 천연 가죽에 비해 내구성이 낮을 수 있다는 인식도 존재한다. 이에 대해 회사 측은 글로벌 시장에서 축적해 온 제작·유통 경험을 바탕으로, 소재 선택 단계부터 가공 방식과 공정 관리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재의 종류보다 가공 방식과 완성도 관리가 제품의 사용 수명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에서다.
데이비드 존스의 PU 가방은 일상적인 사용 환경을 고려해 마찰, 형태 유지, 사용 빈도 등을 기준으로 설계된다. 출퇴근과 일상생활에서 반복적으로 사용하는 데일리백의 특성을 반영해, 실사용에 무리가 없는 품질 수준을 유지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는 설명이다.
브랜드는 특정 소재를 과도하게 강조하기보다는, 실제 사용 환경에서 안정적인 품질을 제공하는 것을 우선 가치로 삼고 있다. 친환경이나 지속가능성을 전면에 내세우기보다는, 동물성 가죽을 사용하지 않는 소재 선택 자체에 의미를 두는 방향으로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도 함께 언급했다.
데이비드 존스 관계자는 “누구나 접근 가능한 가격대에서 동물성 가죽을 사용하지 않은 가방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며 “비건 라이프스타일을 실천하면서도 실용성과 내구성을 함께 고려하는 소비자에게 현실적인 선택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데이비드 존스는 앞으로도 특정 가치를 일방적으로 강조하기보다는, 소비자가 자신의 기준에 따라 선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재와 디자인의 제품군을 선보이는 방향으로 브랜드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