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부산 오시리아 관광단지에 위치한 대형 약국 형태의 오시리아약국이 개점 이후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명을 넘어섰다. 이 약국은 하루 평균 약 800명의 이용객이 찾고 있으며, 단기간에 비교적 안정적인 방문 흐름이 형성됐다고 5일 밝혔다.
오시리아약국의 방문객 증가 배경에는 대형 약국 특유의 운영 방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약 4000종에 이르는 의약품과 건강 관련 제품을 한 공간에 구성해, 이용객이 필요에 따라 제품을 직접 비교하고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특정 상담을 전제로 하기보다 구매 목적에 맞춰 자유롭게 제품을 고를 수 있는 구조가 중심이 된다.
이 같은 환경은 일반적인 동네 약국과는 다른 소비 경험을 제공한다. 감기약과 상비약, 건강기능식품 등 일상적으로 찾는 품목을 한 번에 살펴볼 수 있어 방문 목적이 단일 구매에 그치지 않는 경우가 적지 않다는 설명이다. 다양한 제품군을 한 자리에서 선택할 수 있다는 점이 재방문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약사 인력 운영은 이러한 구조를 보완하는 역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약국에는 전문 약사가 상시 배치돼 있으며, 이용객이 원할 경우 제품 성분이나 복용 방법, 상황에 맞는 제품 추천 등에 대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상담이 필수적으로 진행되는 형태는 아니지만 필요 시 전문적인 설명이 가능하도록 운영되고 있다.
공간 구성 역시 대형 약국의 특성을 반영했다. 진열대 중심의 개방형 구조를 적용해 제품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고, 이용객이 몰리는 시간대에도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내부 배치를 조정했다. 약국 인근에 마련된 카페 공간은 대기 시간이나 이동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활용되며 편의성을 더하고 있다.
운영 일정은 명절 당일을 제외하고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고 있다. 방문 수요가 집중되는 시간에도 구매 흐름이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내부 운영과 인력 배치를 조율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오시리아약국 관계자는 “방문객 수 증가의 배경에는 상담 중심 운영보다는 다양한 제품을 소비자가 직접 선택할 수 있는 대형 약국 구조가 자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폭넓은 제품 구성과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이용 편의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개점 두 달 만에 누적 방문객 5만명을 기록한 오시리아약국은 대형 약국 형태가 소비자 이용 방식에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