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세계 암의 날 맞아 건강한 비건 채식 촉구 성명

  • 등록 2026.02.05 15:4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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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지난 3일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열린 ‘세계 암의 날을 맞아 건강한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에서 발표된 성명서 전문이다.


햄, 소시지는 1군 발암물질이다.
붉은 고기는 2군 발암물질이다.
육류는 그 자체로 발암물질이다.
건강한 채식으로 암을 예방하자.
건강한 채식으로 암을 극복하자.
건강한 채식으로 암을 이겨내자.
건강한 채식으로 암을 막아내자.
건강한 채식으로 암을 물리치자.
건강한 채식은 자연식물식이다.

 

자연식물식으로 건강을 살리자.
자연식물식으로 건강을 지키자.
자연식물식으로 내 몸을 살리자.
자연식물식으로 내 몸을 지키자.


매년 2월 4일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암의 날로, 암에 대한 전 세계적인 인식을 고취하는 날이다.

 

실제로 전 세계적으로 사망 원인 1위는 암이다. 국내에서도 암은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암으로는 폐암, 간암, 대장암, 췌장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혈액암 등이 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은 육류가 발암물질이라는 사실을 알지 못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는 햄과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1군 발암물질로, 붉은 고기와 적색육을 2군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

 

가공육에 포함된 아민과 질산염 등은 소화 과정에서 니트로사민과 같은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다. 1군 발암물질에는 술과 담배, 석면, 벤조피렌,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 있다.

 

육류의 대표적인 발암물질로는 질산염, 아질산염, 니트로사민, 헤테로사이클릭아민, 다환방향족탄화수소 등이 있다. 고기와 생선에 포함된 동물의 근육과 지방은 고온 조리 과정에서 이러한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으며, 소화 과정에서도 니트로사민이 발생할 수 있다.

 

질산염은 채소에도 포함돼 있지만, 채소에 들어 있는 비타민 C와 항산화물질은 질산염이 니트로사민으로 전환되는 것을 억제한다. 채소 섭취가 많을수록 대장암을 포함한 여러 암의 발생 위험이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돼 왔다.

 

반면 육류의 붉은 색을 내는 헴철은 질산염과 아질산염의 니트로사민 전환을 촉진해 발암물질 생성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지적된다. 고기를 굽거나 튀기는 과정에서는 헤테로사이클릭아민과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다량 발생할 수 있다.

 

붉은 고기뿐 아니라 가금류와 생선 등 이른바 백색 육류 역시 고온 조리 시 발암물질이 생성될 수 있으며, 소화 과정에서 니트로사민이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반면 식물성 단백질은 고온에서 조리하더라도 이러한 발암물질이 발생하지 않는다.

 

단체는 암뿐 아니라 고혈압, 심혈관 질환, 당뇨, 대장암, 전립선암, 유방암 등 다양한 질환이 육식 위주의 식생활과 관련돼 있다는 점을 문제로 제기했다. 대부분의 질병은 우리가 섭취하는 음식과 깊은 관련이 있으며, 건강한 채식은 질병 예방과 회복에 도움이 된다는 입장이다.

 

단체가 제시하는 건강한 채식이란 가공식품과 인스턴트식품, 식품첨가물을 줄이고 현미를 중심으로 한 자연식물식을 실천하는 것을 의미한다.

 

세계 암의 날을 맞아 암 발생을 줄이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식생활 전환이 필요하다며, 육식 위주의 식단 대신 건강한 비건 채식을 선택할 것을 촉구했다.


기자회견 개요
일시: 2월 3일 오후 1시
장소: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
내용: 성명서 낭독, 피켓팅, 퍼포먼스
주최: 한국채식연합,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비건채식협회

서인홍 기자 des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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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인홍 기자

국민을 존중하고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와 진실을 전해주는 정론직필 비건뉴스 발행인입니다.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언론중재위원회 '2022년도 제1차 언론인 전문 연수' 이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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