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대학살 아프리카돼지열병 살처분 중단 촉구 성명

  • 등록 2026.02.08 09:5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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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동물·비건 단체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에 따른 대규모 살처분을 중단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을 8일 발표했다.

 

단체는 성명에서 매년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하면서 수백만 마리의 돼지가 살처분되고 있으며, 이 과정에서 굴삭기로 돼지를 산 채로 매장하거나 FRP 통에 넣어 매립하는 등 이른바 생매장 방식의 살처분이 반복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현장에서는 살아 있는 돼지를 굴삭기 버킷으로 내려쳐 죽이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눈에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에 대응하는 방식으로 살처분은 근본 대책이 될 수 없으며, 이미 실패한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살처분을 반복하며 동물 학살을 되풀이하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단체는 유엔식량농업기구가 가축전염병 바이러스의 발생과 전파의 주요 요인으로 공장식 축산을 지목한 점을 언급하며, 공장식 축산 환경이 각종 세균과 바이러스에 오염돼 가축전염병을 만들어내고 확산시키는 구조라고 주장했다.

 

또한 돼지열병과 조류인플루엔자 등 가축전염병이 매년 반복되는 근본 원인으로 축산업과 육류산업을 들며, 살처분 없는 대안으로 비건 채식을 촉구했다.

 

이번 성명은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의목소리,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공동으로 발표했으며, 단체들은 동물대학살로 규정한 살처분 정책의 즉각 중단과 근본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jhlee@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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