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치 후 임플란트, 잇몸뼈 보존 시기 중요

  • 등록 2026.02.14 13: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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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치아 발치 이후 임플란트 식립 시점에 따라 잇몸뼈 흡수 정도와 전체 치료 기간이 달라질 수 있어, 초기 평가와 계획 수립의 중요성이 제기된다.

 

치아는 한 번 상실되면 자연적으로 재생되지 않는다. 발치 후 장기간 보철 치료 없이 두면 치조골이 점차 흡수되고 인접 치아가 이동하면서 교합 균형이 흔들릴 수 있다. 이로 인해 추후 식립 난도가 높아지거나 추가 처치가 필요해질 가능성도 있다.

 

발치 직후 또는 비교적 이른 시점에 인공치근을 식립하는 방식은 치조골 보존을 목표로 한다. 발치 직후 잇몸뼈가 일정 수준 유지된 상태에서 식립이 이뤄지면 골 흡수 범위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임시 보철물을 활용해 공백 기간을 단축하기도 한다. 다만 모든 환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다.

 

최근에는 3차원 영상 촬영과 디지털 모의 수술 시스템을 활용해 잇몸뼈 밀도, 신경 위치 등을 사전에 분석한 뒤 식립 위치와 각도를 계획하는 방식이 활용되고 있다. 가이드 장치를 이용하는 수술은 절개 범위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으며, 신경 손상 위험을 낮추기 위한 보조 수단으로 쓰인다. 의료진의 숙련도와 환자 상태에 따라 결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

 

잇몸뼈가 이미 약화됐거나 염증이 심한 경우에는 즉시 식립이 어렵고, 선행 치료나 회복 기간이 요구될 수 있다. 당뇨병, 고혈압 등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 역시 회복 경과를 면밀히 살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김태연 원장은 “발치 후 비교적 이른 시점에 임플란트를 식립하면 치조골 흡수를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며 “다만 잇몸 상태와 전신 건강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시기와 방법을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jslee@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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