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모톰으로 광범위 조직검사…유방 멍울·통증 진단 과정 설명

  • 등록 2026.02.19 11: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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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뉴스] 유방 멍울과 통증은 생리 주기 변화나 섬유낭성 변화 등 일시적인 원인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지만, 일부에서는 염증성 질환이나 악성 질환과 연관될 수 있어 증상이 지속되면 전문 진료가 요구된다.

 

멍울과 함께 국소적인 열감, 붓기, 피부 발적이 동반되거나 통증이 며칠 이상 이어질 경우에는 단순 호르몬 변화로 단정하기 어렵다. 이 경우 유방외과 진료를 통해 초음파 등 영상 검사를 시행해 병변의 형태와 크기, 경계, 혈류 양상 등을 확인하는 절차가 필요하다.

 

영상 검사에서 양성으로 추정되는 병변이라 하더라도 크기 변화가 있거나 소견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에는 정기적인 추적 관찰이 권고된다. 악성이 의심되거나 보다 정확한 진단이 필요한 상황에서는 조직 검사가 이뤄진다.

 

조직 검사의 한 방법으로 활용되는 것이 이른바 맘모톰으로 불리는 진공보조흡인생검술이다. 초음파로 병변 위치를 실시간 확인하면서 국소마취 후 특수 바늘을 삽입해 조직을 채취하는 방식이다. 비교적 작은 절개로 여러 차례 조직을 확보할 수 있어 병리학적 평가에 필요한 검체를 얻는 데 사용된다. 촉지되지 않는 작은 병변이나 다발성 병변 평가에도 적용된다.

 

일부 양성 종양의 경우에는 진단과 동시에 병변을 제거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기도 한다. 다만 모든 병변에 일괄 적용되는 것은 아니며, 병변의 크기와 위치, 영상 소견, 환자의 전신 상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된다.

 

강남서울외과 김혜경 원장은 “유방 종양은 하나만 만져지더라도 실제로는 다발성 병변이 존재할 수 있고, 한쪽에만 국한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며 “영상 분석과 함께 필요한 경우 조직 검사를 병행하는 것이 진단 과정에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유방 질환은 특정 연령대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멍울이나 통증이 반복되거나 기존과 다른 양상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에는 의료진 상담을 통해 원인을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최유리 기자 yuri@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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