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치아 상실 이후 시간이 지나 위턱뼈가 흡수된 경우 상악동거상술을 통해 골 높이를 확보하면 임플란트 식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치아를 상실한 뒤 적절한 치료 없이 방치하면 잇몸뼈가 점차 흡수된다. 특히 위쪽 어금니 부위는 공기 주머니 형태의 상악동이 가까이 위치해 있어 골 두께가 충분하지 않으면 식립이 어렵다. 이때 시행되는 술식이 상악동거상술이다. 상악동 점막을 들어 올린 뒤 그 아래 공간에 골이식재를 채워 새로운 골 형성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일정 기간이 지나 이식된 재료가 기존 골과 결합하면 임플란트를 지지할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된다. 치아를 장기간 상실해 골 흡수가 진행된 경우나, 선천적으로 위턱뼈가 얇은 경우 적용 대상이 된다.
접근 방식은 크게 측방 접근법과 치조정 접근법으로 구분된다. 측방 접근은 잇몸 옆면을 절개해 골 일부를 열고 점막을 직접 들어 올리는 방식으로, 비교적 많은 이식이 필요한 상황에서 활용된다. 치조정 접근은 식립 예정 부위를 통해 상악동 막을 거상하는 방법으로, 잔존 골 높이가 어느 정도 확보된 경우에 적용된다. 실제 선택은 환자의 골 두께와 흡수 정도를 종합해 결정한다.
골이식재는 자가골, 동종골, 이종골, 합성골 등이 사용된다. 단독 또는 혼합 형태로 적용되며, 흡수 속도와 강도 특성을 고려해 재료를 조합한다. 의료진은 연령과 골밀도, 전신 건강 상태 등을 함께 평가해 계획을 수립한다.
골 형성에는 통상 4~6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임플란트 식립과 보철 연결 단계로 이어진다. 수술 후에는 강한 코풀기 등 상악동 압력을 높이는 행동을 피하는 것이 권고된다.
세이프플란트치과의원 이경진 원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상악동거상술은 위턱 어금니 부위의 골이 부족한 환자에게 임플란트 치료 가능성을 넓히는 과정”이라며 “점막 손상이나 염증 등 합병증 발생 가능성을 고려해 사전 진단과 계획 수립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환자 개인의 뼈 상태와 회복 경과를 고려한 체계적인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