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부정맥학회, ‘세계맥박의날’ 행사 개최

  • 등록 2026.03.05 16: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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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부정맥학회는 지난 1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어울림광장에서 ‘세계맥박의날(Pulse Day 2026)’ 행사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공간과나눔과 공동 주최로 마련됐으며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진행됐다. 세계맥박의날은 세계부정맥학회가 2023년 시작한 글로벌 캠페인으로 매년 3월 1일을 기념일로 지정해 유럽, 아시아, 미주, 중남미 등 여러 지역의 부정맥 관련 학회가 동시에 참여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대한부정맥학회가 올해 처음으로 세계부정맥학회와 공식 연계해 행사를 열었다. 심장 질환 인식 제고를 위한 국제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됐다는 점에서 글로벌 흐름과도 연결된다.

 

서울대학교병원 오세일 교수(대한부정맥학회 이사장)는 “부정맥은 뇌졸중 등 중증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음에도 일반인들의 초기 인지도가 낮은 편”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부정맥학회 회장인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박희남 교수는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통해 심장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행사를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전남대학교병원 이기홍 교수는 현장에서 심전도 판독을 진행하며 부정맥 위험성과 조기 진단 필요성에 대해 안내했다.

 

아울러 행사는 검진존, 체험존, 리워드존 등 3개 공간으로 구성됐다. 검진존에서는 뷰노(하티브), 대웅제약, 씨어스 테크놀로지, 에이티센스, 유한양행(휴이노), 삼진, 동아ST(메쥬), 오므론 등 8개 기업이 참여해 심전도 및 혈압 측정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했다. 체험존에서는 심박 교육 프로그램과 운동기구를 활용한 심박 변화 체험, 건강 퀴즈 프로그램 등이 진행됐다. 다향오리가 후원사로 참여했으며 행사 완주자에게는 후원사 경품이 제공됐다. 온라인과 현장 추첨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다.

 

입장료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과 건강에 관심 있는 젊은 층 등 다양한 시민이 행사장을 찾았다. 대한부정맥학회는 이를 계기로 심장 건강 인식 제고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이용학 기자 yonghak@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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