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아산척마취통증의학과가 오는 20일 개원해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김현철 대표원장과 최대윤 대표원장이 2인 진료 체계로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서울아산척마취통증의학과는 통증 진료를 중심으로 한 진료 체계를 구축해 운영할 계획이다. 두 의료진은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도 체계적인 통증 진료 환경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현철 대표원장은 “통증은 같은 부위의 증상이라도 원인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아 초기 접근에 따라 치료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며 “초진 단계에서 통증이 시작된 시점과 증상 변화 양상, 일상에서 불편이 커지는 상황 등을 충분히 확인하고 검사 결과를 종합해 치료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 역시 단기간에 집중하기보다 환자 상태에 맞춰 단계적으로 진행하고, 치료 반응과 경과에 따라 목표와 계획을 조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병원은 365일 진료 체계를 운영하며 점심시간 없이 진료를 진행할 예정이다. 평일 내원이 어려운 직장인이나 주말에 시간을 내야 하는 지역 주민 등 다양한 생활 패턴을 고려해 진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운영 방침이라는 설명이다.
병원 측은 영상 확인 기반 시술을 위해 C-arm 장비를 갖춘 진료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시술 과정에서 목표 부위를 영상으로 확인하며 진행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접근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난치성 디스크와 척추관협착증 환자군에서 시행되는 경막외 풍선확장술도 시행할 계획이다. 의료진에 따르면 해당 시술은 서울아산병원 신진우 교수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장비를 사용하는 치료로 알려져 있으며, 비수술 치료 영역에서 비교적 난도가 높은 시술로 꼽힌다.
서울아산척마취통증의학과 최대윤 대표원장은 “진료 과정에서 치료를 서두르기보다 상담과 설명을 충분히 제공하는 환경을 지향하고 있다”며 “현재 상태에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지, 경과를 보며 관리가 가능한지, 다른 진료과 진료가 필요한지 등을 환자 입장에서 정리해 안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두 원장은 “통증은 일상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만큼 환자가 이해할 수 있는 설명과 납득 가능한 치료 계획이 중요하다”며 “서울아산병원에서의 진료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에서도 환자 개인에게 맞는 치료 방향을 함께 정해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