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유니, 비영상 AI로 공공 화장실 이상행동 감지

  • 등록 2026.04.13 15:2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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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버시 침해 없이 이상행동 포착

 

유니유니는 비영상 기반 안전 솔루션 ‘SAVVY’를 통해 공공 화장실 등 공공시설 내 이상행동을 감지해 현장 대응으로 이어진 사례가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사례는 서울을 포함한 일부 공공시설 화장실에서 발생했다. 외부에서 내부 상황을 즉시 파악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시스템이 비정상적 행동 패턴을 감지해 관리자와 관제 시스템에 경보를 전달했고, 이후 현장 경고 방송과 출동 조치가 이뤄졌다는 설명이다.

 

유니유니는 이 과정에서 음란행위와 성행위를 포함한 추가 상황 확산이 사전에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 사례는 공공 화장실과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반복적으로 확인되고 있다.

 

SAVVY는 특정 행위를 영상으로 식별하는 방식이 아니라 사람의 움직임과 거리값(depth)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상 징후를 판단하는 구조다. 이를 통해 음란행위, 성행위, 장시간 체류, 비정상적 동작 등을 감지할 수 있는 구조다.


 

 

이 기술은 영상을 촬영하지 않는 비영상 AI 방식으로, 얼굴이나 신체 정보를 수집하지 않고 공간 내 움직임 데이터만 활용해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다는 점을 특징으로 한다. 회사는 이와 관련해 개인정보 해당 여부에 대한 유권해석도 확보했다고 전했다.

 

공공 화장실은 CCTV 설치가 제한되는 공간으로 관리 사각지대로 지적돼 왔다. 이에 따라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낮추면서 이상행동에 대응할 수 있는 대체 기술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SAVVY는 국내 공공시설을 비롯해 일본, 스위스 등에서 800대 이상 설치·운영 중이다. 응급 상황 대응과 화장실 내 문제 행위 예방 등 운영 사례가 축적되고 있다.

 

다만 현장 적용 확대를 위해서는 오탐지 가능성 관리와 운영 기준 정비가 과제로 제시된다.

 

한수연 유니유니 대표는 “공공 화장실과 같은 공간에서 발생하는 문제 행동을 사전에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면서도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을 공공 안전 인프라로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수 기자 jslee@vega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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