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소재 전문기업 레몬이 PFAS(과불화화합물) 프리 다기능 나노멤브레인 양산 제품의 해외 수출 첫 출하를 지난 16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하는 글로벌 소재 기업과 체결한 PFAS 프리 고투습 다기능 나노멤브레인 5년 독점공급 계약에 따른 것이다. 회사 측은 유럽연합(EU)의 PFAS 규제 추진으로 대체 소재 수요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다.
PFAS는 탄소와 불소가 결합한 유기화학물질로 내열성, 방수성, 발유성 등을 갖춰 의류, 자동차, 의료장비, 배터리 부품, 반도체·디스플레이 공정 등 산업 전반에서 활용돼 왔다. 다만 자연 분해가 어렵고 잔류성이 높아 EU를 중심으로 사용 제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부는 지난달 25일 EU PFAS 규제 대응을 위한 산업계 대응협의체 킥오프 회의를 열고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부 자료에 따르면 EU는 지난달 말 사회경제적 분석보고서 초안 공개와 60일간의 이해관계자 의견수렴을 예고했으며, 규제 확정 시점은 2028년으로 예상된다.
레몬은 나노섬유 멤브레인을 균일한 품질로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과 생산 설비를 기반으로 산업용 나노소재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제품은 PFAS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투습성과 다기능성을 확보한 소재로, 회사는 산업용 응용제품 상용화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종일 레몬 대표이사는 “PFAS 프리 다기능 나노멤브레인 해외 첫 수출 출하는 회사가 보유한 기술력의 결과”라며 “각국 규제에 대응해 관련 제품 개발과 산업용 응용제품 상용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